불기 2569. 7.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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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조화 등 '애도' 물결
조문객 줄 잇는 월하스님 빈소 첫날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종회 부의장 스님이 분향하는 장면
노천당 월하 스님이 원적에 든 12월 4일 통도사는 분향소 설치와 장례의식 준비로 분주했다.

월하 스님의 맏상좌인 영축총림 부방장 스님이 분향소가 설치되는 설법전에 들어 월하 스님의 영정이 모셔질 영단의 높이까지 일일이 확인하며 세세한 지시를 내렸다. 늦은 오후부터는 12월 10일 종단장으로 봉행될 스님의 장례의식 준비를 위해 종단 관계자들이 속속 통도사에 도착했다.

현재 월하 스님의 법구는 스님의 주석처인 정변전에 안치되어 있으며 상좌들은 이곳에 임시분향소를 마련하고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4일 현재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 동국대학교 정각원장 법산 스님, 전 총무원장 월주 스님 등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 각 정당과 정치인들의 조화가 도량에 늘어서 있다. 6일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분향소를 찾을 예정인 가운데 설법전에 분향소가 마련되는 대로 법구를 설법전으로 이운할 예정이다.

월하 스님의 입적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화엄산림법회는 스님의 장례 기간인 4일부터 10일까지 모두 취소됐다. 그러나 화엄산림법회에 참석했던 대중들은 기도와 정진을 늦추지 않은 가운데, 영축총림의 큰 어른이었던 월하 스님의 열반을 아쉬워했다.

스님의 영결식은 10일 통도사에서 종단장으로 치뤄지며 다비식은 기존 다비장이 아닌 극락암 가는 길에 위치한 공터에서 전통적인 다비의식으로 봉행될 예정이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3-12-05 오전 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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