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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의 살아 있는 역사’로 불리는 노천당 월하 대종사는 주석처인 통도사 정변전에서 세수 89세 법납 71세로 입적했다.
불지종가의 어른으로 종단 발전과 승풍 진작에 진력해온 월하 스님은 1915년 4월 충남 부여군에서 출생했다. 1933년 강원도 유점사에서 성환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40년 통도사에서 구하 스님을 은사로 비구계를 수지한 월하 스님은 56년 통도사 주지, 58년~80년까지 통도사 전계대화상, 72년 통도사 조실을 맡으며 대중 교화에 힘썼다. 또한 1955년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을 시작으로 종단 행정에도 탁월한 역량을 보였으며 56년 총무원 총무부장, 75년 동국학원 이사장, 79년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하는 등 종단 행정을 두루 맡으며 종단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1984년 영축총림 방장으로 추대되면서 총림의 수장이 되었으며 1994년 종단개혁 때 개혁회의 의장을 역임하기도 한 스님은 1994년 조계종 제 9대 종정으로 취임했다. 2001년 영축총림 방장으로 재추대 되어 현재에 이르는 동안 월하 스님은 통도사는 물론 종단 발전의 살아있는 역사로 후학들의 존경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