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4회 창작찬불가 음악제에서 효경 스님의 시를 가곡스타일의 곡으로 만든 황수임 씨의 ‘노송’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상에는 신경림 씨의 ‘풍년제’가, 장려상에는 김대성 씨의 ‘반야바라밀다심경’, 아름 다운 노랫말 상에는 한산 스님이 작사한 ‘정심(淨心)’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보현행원(윤소희 작곡)’, ‘천왕사(안경수 작곡, 김철수 작사)’, ‘향(정화언 작곡, 유정 작사)’ 등 총 4곡이 입선작으로 뽑혔다.
대상을 수상한 황수임 씨는 “단지 효경 스님의 시를 좋아해 곡을 붙여 보았던 것인데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찬불가에 관심을 갖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