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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왕흥사지 백제시대 회랑 확인
<삼국유사> 등에 백제시대에 창건된 기록이 남아있는 왕흥사 절터에서 백제시대 동·서 회랑이 확인됐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는 10월 14일부터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건물지 1동과 기와·토기 등의 유물이 확인됐다고 12월 2일 지도위원회에서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 왕흥사지 4차 발굴조사에서 3차 조사에서 발굴한 건물지와 비슷한 건물지 1동이 확인됨에 따라, 이 두 건물지가 왕흥사 동·서 회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찰배치는 동·서에 남북방향의 회랑이 있고, 중심부에 탑과 금당지가 배치돼 있다.

김용민 소장은 “회랑은 기단 하부의 기대석 위로 기와가 쌓여있는 건축형태로 현재까지는 국내에 비교자료가 없으며, 일본의 혈태사지(穴太寺址), 숭복사(崇福寺) 등지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백제 건축기술의 일본 전파를 추정하는 단서가 된다”고 밝혔다.
오유진 기자 | e_exist@buddhapia.com
2003-12-03 오전 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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