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역경원장 월운 스님이 조계종 포교원에서 시상하는 제15회 포교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교원(원장 도영)은 12월 2일 제15회 포교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조계종 종정상인 대상은 봉선사 조실이자 동국역경원장인 월운 스님(문화포교)이, 총무원장상인 공로상은 불교상담개발원장 정덕 스님(사회포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교원장상인 원력상은 안동 대원사 주지 정우 스님(직능포교)과 군불교위원회 장성화 법사(직능포교),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계층포교), 불국사 자원봉사단 윤위분 부단장(사회포교),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이영복 교도관(직장포교), 대한불자가수회 남강수 포교사(문화포교), 김홍섭 교법사(계층포교), 포교사단 권대자 포교사(계층포교) 등 8명이 수상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 ‘서재영의 불교기초교리’ 사이트 운영자인 서재영 씨(동국대 강사)씨가 특별상을 받았다.
월운 스님은 한문으로 된 불교경전을 한글로 번역해 한문을 모르는 사람들도 부처님 말씀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평생을 보냈으며 능엄학림, 불경서당, 통신강원 등을 열어 후학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덕 스님은 불교계내의 유일한 상담조직인 불교상담개발원 설립에 기여했으며 자비의 전화가 창립될 때부터 14년간 이사 및 회장직을 맡아 소외받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한 상담활동을 통해 불법홍포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을 받았다.
포교대상 시상식은 12월 13일 오후 3시 봉은사 보우당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