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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와 통제 위한 평가는 싫다
부산과 대구 불교복지관 실무자 한목소리
3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복지관 업무 평가에 대해 복지관 실무자들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복지관의 평가제도에 대해 현장 실무자들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11월 29일 경주 하일라콘도 본관 대연회장에서 열린 '지역사회복지관 평가 리뷰와 발전반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워크샵은 부산과 대구의 불교복지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번 워크샵의 의미는 단순히 부산과 대구 복지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복지현장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복지기관 평가에 대한 문제점을 분야별로 지적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나섰다. 특히 이러한 문제제기와 방향 모색은 복지기관 최초로 열리는 것으로 불교복지관뿐 아니라 전국의 복지기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산불교사회복지기관협의회(회장 혜총)와 대구경북불교사회복지기관시설연합회(회장 성웅) 주최, (사)불국토 대한불교사회복지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워크샵에는 부산과 대구의 복지관 관계자들뿐 아니라 상주, 충남, 대전 등지의 복지관에서도 참석하는 등 관심이 증폭됐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올해로 두 번째 실시된 복지관 평가를 조직 및 시설관리, 인적자원관리 및 근무여건, 재정, 프로그램, 지역사회관계 등의 분야로 나눠 1,2부 주제발표로 다루고 제 3부에서는 발전방향 모색과 평가에 참여했던 이들의 제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춘성 부산불교사회복지기고가협의회 사무국장은 "복지관별 성격은 다른데 평가의 틀은 모두 같아 현실에 맞지 않는 평가가 이뤄지는 경우가 있어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위한 평가가 되도록 하기 위한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또한 혜총 스님은 "부산과 대구의 불교복지관 현장에서 불교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불교사회복지의 큰 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3-12-02 오전 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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