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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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빈자 사면 종헌개정 통해 추진 할 터"
조계종 기획실장 28일 성명 발표
논란을 거듭해 온 98년 멸빈자 처리 문제가 내년 3월 임시종회에서 종헌 개정을 통해 추진된다.

조계종 대변인 현고 스님(기획실장)은 11월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법규위원회의 98년 멸빈자에 대한 심사 개시 결정에도 불구하고 종헌 개정을 통해 사면을 추진하자는 종도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키로 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승적 정정의 행정조치를 유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고 스님은 또 “대상자는 사면검토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이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현고 스님은 “집행부는 법규위원회의 심판을 존중해 주무부서인 호법부의 의견을 받아 승적관리 부서인 총무부가 협의를 거쳐 승적 정정 절차를 이행하고자 했다”면서“그러나 이를 사면이나 복적에 해당하는 조치로 확대 해석하는 등 오해와 의견이 분분하고 재심사를 청구하지 않은 멸빈자에 대한 사면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종헌 개정을 통해 실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총무원의 성명서 전문이다.

멸빈자 승적정정 유보조치에 따른 조계종 성명서

우리 종단은 1998년 종단사태로 인해 해종행위자 징계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해종행위조사특별위원회법’을 제정하여 운영하였다.

그러나 1999년 소집절차에 하자가 있는 종회에서 제정된 선거법에 의해 선출된 총무원장은 자격이 없음을 확인하는 서울지방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로 인해 같은 종회(136회)에서 선출된 호계위원에 의한 징계결정 또한 법적 정당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추정되고, 이들에 대한 공권(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한한 상태에서 후임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것 또한 법적 시비를 발생시킬 수 있어 종헌 제73조(호계원)의 2심 제 규정에도 불구하고, “재심사특별법”을 제정하여 98년 해종행위로 처벌받은 자에 대한 “징계유예” 상태를 유지한 가운데 30대 총무원장을 선출하였다.

그러나, 재심사특별법이 재심사 대상을 “해종행위조사특별위원회법에 의해 징계 받은자” 라고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종헌 128조 단서조항을 들어 해종행위조사특별위원회법에 의한 징계자라 하더라도 멸빈자는 재심사 대상이 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초ㆍ재심 위원으로 구성된 특별심사위원회는 7차례 논의 끝에 보류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2003년 7월 24일 우리종단 법규위원회는 멸빈의 징계를 받은 자(이정근)의 청구를 받아들여, 심사개시가 적법하다는 판시를 내렸다.

이에 우리 집행부는 법규위원회의 심판을 존중하여 주무부서인 호법부의 의견을 받아 승적관리 부서인 총무부가 협의를 거쳐 승적 정정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자 했다. 이는 멸빈자를 대상에서 제외한 사면과 징계유예 조치가 성격이 다르다는 점과 “무죄추정의 원칙”, “처분적 법률을 금지하여 법적용을 만인에게 평등하게 하려는 법치주의의 정신”에 입각한 단순한 행정처리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사면이나 복적에 해당하는 조치로 확대 해석하는 등 오해와 의견이 분분하고, 재심사 청구를 하지 않은 남은 해종행위징계자(멸빈)에 대한 사면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팽배해 있고, 그 방법은 종헌 개정을 통해 실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많다.

우리 집행부는 이런 종도들의 여망을 받아들여 법규위원회 심판에도 불구하고 승적 정정의 행정조치를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종헌개정을 통한 사면을 추진하자는 종도의견을 수렴하고, 종단화합을 위한 충정에서 내린 결정이다.

이런 충정을 감안하여 당사자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종회의원 여러분의 대화합을 위한 노력에 많은 동참 있으시기를 기대합니다.

불기 2547년 11월 28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현고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
2003-11-28 오후 6:33:00
 
한마디
기사에 댓글 올린놈이 멸빈자 찌라시같은데... 과연 종단의 화합을위해 멸빈자 사면이 어띠까지 되어야하고 그 사면의 영향이 과연 종단 안정에 꼭필요한 것이냐 하는것은 종회에서 종헌의 개정을 통해서만 가는한것으로 알고있다. 열심히 정진하며 산다면 사면 복권이 무슨의미가있을까. 어린아이도 아닌 종권을 찬탈하기위해 사회적으로 그난리를 친 자들이 이제와서 사면을 원하며 로비를 하다니 통탄할 일이로다!
(2003-11-29 오후 11:31:00)
16
그대들의 욕심에.. 우리는 눈물을 흘리는거 아시나요? 그대들의 욕심에.. 우린 가슴아파하는거 아시나요? 그대들의 욕심에.. 우린 세상이 싫어지는거 아시나요? 그대들 욕심... 어찌 이런일이.. 부끄럽다.. 쪽
(2003-11-28 오후 7:06:02)
16
힘을 키우세요. 원로 큰 스님들 말도 지질이도 안듣고, 대체 스님의 지지가되는 깃발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스님의 힘입니까? 총무워장 스님~~ 제발~~~ 힘을 키우세요. 바람부는대로 총무원장 스님이 움직이면 불자들도 흔들려요. 조계종이 흔들려요. 한국불교가 망해요. 총무원장 스님 제발 당신의 힘을,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2003-11-28 오후 7:05:49)
18
청산은 너를 보고 욕심없이 살라 하고 부처님은 우리들을 보고 자비를 베풀라 하네 아~, 말법시대인가 자비문중에 자비가 없네
(2003-11-28 오후 7:05:05)
15
청산은 너를 보고 욕심없이 살라 하고 부처님은 우리들을 보고 자비를 베풀라 하네 아~, 말법시대인가 자비문중에 자비가 없네
(2003-11-28 오후 7:05:01)
15
맞어.. 우리 조계종을 쪼게서 나누어 먹어요.. 좋아하지 조계종 나눠 먹기 좋아하지... 배부르게 나눠 먹어요.. 자.. 우리쪼게자.. 누구는 누구 먹구.. 누구는 누구 먹구.. 참... 어찌.. 이렇게..
(2003-11-28 오후 7:03:19)
16
지키고 있는 밥그릇 지키기 힘들지? 이제 그만해...충분하잖아. 밥그릇에 이미 밥도 수북해졌는걸...^^
(2003-11-28 오후 7:01:07)
16
이러다 조계종 밥빌어 먹겠네~~~ 밥그릇싸움하다 밥그릇깨지네~~
(2003-11-28 오후 7:01:03)
25
원장스님 무엇이 그렇게 두려우세요... 참.. 그렇게 애기가 봐도 웃을 그런 쇼를 하십니까? 우린 웃고 싶지 않아요.. 우린 울고 있습니다.. 제발 불자들 우롱하지 마십시요.. 너무 슬퍼집니다..
(2003-11-28 오후 7:00:56)
21
이러다 조계종 이미지 완존히 실추되어서 그 모시냐.... 대한민국 군소종단으로 추락하는 것 아녀?
(2003-11-28 오후 6:59:57)
16
조계종은 진정 쪼게지려는가.. 그럼 일찍 쪼게자.. 빨리 쪼게자... 더 이상 더러운꼴 보고 싶지않다.. 어찌 무엇이 두려워 떨고 있나? 밥그릇땜에... 밥그릇 좋지... 황금 밥그릇... 더러운 세상..
(2003-11-28 오후 6:58:13)
15
초등학생만도 못한 조치다. 초등학생들도 반장선거에서 한번 당선이되면 진사람도 인정하기 마련인데, 종단의 어른들이 어제한 이야기를 이런식으로 범벅하다니 우린 누구를 믿고 부처님 법을 따라야하나~~~ 통탄할 일이다.
(2003-11-28 오후 6:57:40)
16
이럴수 없는겨 누구를 믿을 수도 없어야~ 스님들은 밤낮 자비를 베풀라 말씀하시는데 도대체 뭣을 보고 본을 보겄소? 본 받을 일이 하나도 없소. 도대체 자비를 왜 못 베푸요?
(2003-11-28 오후 6:57:37)
16
이럴수 없는겨 누구를 믿을 수도 없어야~ 스님들은 밤낮 자비를 베풀라 말씀하시는데 도대체 뭣을 보고 본을 보겄소? 본 받을 일이 하나도 없소. 도대체 자비를 왜 못 베푸요?
(2003-11-28 오후 6:57:34)
17
아이구.. 영원히 용서받지 못할 사람들... 총무원도 무엇이 그렇게 용기가 없는지 답답하다. 언제까지 또.. 이렇게 계속 과거로 싸워야 하는가? 원장스님 용기가지고 일하세요.. 왜, 무엇때문에 무엇이 두려워 그렇게 끌려다니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구.. 답답한 세상...
(2003-11-28 오후 6:56:02)
17
종단의 어른들이라는 분들이 왜 그리 수시로 했던 말 뒤집어요? 망언중죄금일참회
(2003-11-28 오후 6:55:45)
18
쩝. 했던 말을 다시 번복하고 번복하고... 진정 종단을 위한다는 애종심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해도 해도 너무 하네요. 어디가서 쪽팔려, 말도 못하겠습니다. 진정 조계종 수준이 이 모양인가... 종교의 수준은 높아도 그 종교를 움직인다는 지도자급의 성정이 겨우 요만큼 밖의 그릇밖에 안되는가에, 나는 당신들에게 실망했습니다. 나는 이 종단의 지도자급 인사들에게 실망했습니다. 그렇게 권력의 맛이 달고도 답니까? 에잇~~~ 속인보다 못한 사람들 같으니라고....
(2003-11-28 오후 6:54:23)
18
참.. 답답하다.. 불자라는게 부끄럽다.. 한 숨만 나온다.. 과연 종도들의 뜻이라는게 과연 종도들은 누구을 두고 하는 말인가.. 무엇이 그렇게도 두려운가.. 과연 누가 누구에게 돌을 든지고 침을 받을 수 있는가. 옆에서 구경하는 불자들 모두가.. 그들에게 묻고 싶다. 무엇을 그대를 잠 못자게 하는가? 그것은 그대들의 욕심때문이다..참 너무들 한다.. 너무들..어찌 뒤로가려고 하는가..
(2003-11-28 오후 6: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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