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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선화와 산문 엮은 '달마산책' 등 나와
제운 스님의 달마 선묵화집 2권
지난해 ‘제운 달마선묵전’을 연 선묵화가 제운 스님이 달마선화와 산문들을 묶은 두 권의 책을 펴냈다.

앞서 나온 <너는 금생에 사람 노릇 하지 마라>는 스님의 수행 일화들을 묶은 책으로, “제대로 승려 생활을 하려면 사람으로서 대접을 받으려 하거나,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사람답게 무엇을 해야 한다거나, 무엇을 이루려 하면 안 된다”는 은사 스님의 말씀에서 제목을 얻었다. 열 여덟 어린 나이에 출가해 겪었던 힘든 행자생활과 강원도 정선의 토굴에서 나무를 때며 겨울을 지낸 이야기, 달마를 그리기 시작한 사연 등 스님의 생활을 잔잔한 필체로 엮어 놓았다.

<달마 산책>에서는 스님의 그림을 더 많이 감상할 수 있다. 옛 선사들의 경구에 스님이 직접 해제를 달고 그림 80여 장을 덧붙였다. “유정(有情)의 깊이를 가늠하기 위해 그림도 그리고 시도 쓰는” 스님에게 글과 그림은 “그 무엇이든 달을 볼 수 있도록 가리키는 손가락”인 셈이다.

스님은 2004년 3월 3일 경인미술관에서 제2회 ‘제운 달마선묵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너는 금생에 사람 노릇 하지 마라
제운 스님 지음
장락
9천5백원

달마 산책
제운 스님 지음
고요아침
9천원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3-11-28 오전 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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