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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에게 심신단련 프로그램 봉사를 펼치는 불자들이 있다. 대구 감천복지재단 ‘붓다의 집(이사장 서오정)’을 격주로 방문해 무료로 기체조를 가르쳐주는 강수만(44)ㆍ이희춘(38) 씨가 바로 이들이다.
기공명상 수련을 전문적으로 받아 온 이들이 복지관을 찾게 된 것은 올 해 초. 어르신 관절 치료차 한 요양원을 방문했다가 복지사의 소개로 무료 봉사를 계획하게 됐다. 평소 기공 명상과 불법의 접목에 관심이 많던 강 씨는 불교복지재단 봉사를 흔쾌히 받아들였고, 강의가 시작된 이후 다양한 치료법과 체조를 선보여 복지관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 강사가 됐다. 이 씨 또한 불교적 명상에 기초한 기체조를 가르쳐주는 동시에, 막힌 혈과 관절을 풀어주는 기공맛사지 보시를 펼치고 있다.
강 씨는 “기체조는 정신을 집중시키는 내적 효과와 잘못된 자세를 교정ㆍ보완하는 외적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며 “간단한 기본동작과 기본적인 맛사지로 어르신들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아주고 싶다”고 밝혔다. 붓다의 집=(053)986-5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