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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스님은 월혜(月慧)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43년 문경 대승사에서 홍경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48년 통도사에서 자운(慈雲)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후 청도 운문사 주지(66~69년)를 거쳐 71년 수원 봉녕사 주지로 부임한 스님은 묘엄(봉녕사 승가대학장) 스님 등과 함께 대웅전과 요사채를 신축하고 봉녕선원, 승가학원을 설립하는 등 봉녕사를 비구니 교육의 중심 도량으로 키우는 데 초석을 닦았다. 안심사 주지(84~88년), 전국비구니회 고문 등의 소임을 맡았다.
반야정사 측은 “일체 밖에 알리지도 말고, 영결식 같은 것도 따로 하지 마라”는 스님의 마지막 말씀에 따라 영결식은 따로 하지 않고, 27일 동화사에서 다비식만 조촐하게 봉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053)983-4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