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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 스님은 “22일 다비식 이후 지금까지 오색 영롱한 사리 88과를 수습했으며, 재 속에 섞여 있는 사리까지 수습할 경우 전체 사리는 120여과가 넘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언론에 공개된 사리 가운데 큰 것은 1.5cm에 달하는 것도 있었으며 콩알만한 사리가 20여 과, 나머지는 그보다 작은 팥알 크기의 사리였다. 원경 스님은 “좁쌀만한 사리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사리 수는 훨씬 많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락 스님은 “평소 스님께서는 총무원장 재직 시에도 밤잠을 아껴가며 정진하시던 것으로 안다”며 “지병으로 고생하시면서도 종단 일이나 학교 일을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도 평소 수행 정진하시던 힘이 있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수습된 사리와 유골, 치아사리는 생전에 정대 스님이 주석하던 안양 삼막사 월암당에 봉안돼 있으며, 수습된 사리를 일반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으며 추후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