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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복지재단들과 복지관들은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지역 내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노숙자 등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김치를 담고 이를 나눠주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법장)이 참여하고 있는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공동대표 강명순 외)는 11월 19~21일 총 1억6천만 원 상당의 김장배추 4만여 포기를 전국 복지시설에 나눠주는 ‘사랑의 김장배추 나누기’ 행사를 열고 있다.
또 20일에는 영등포 보현의 집을 방문하고 김장김치를 전달한다. 행사에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자원봉사단과 협의회 홍보대사인 탤런트 김미숙 씨가 참석할 예정이다.(02)734-5004
한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화)은 13~15일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고 무의탁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등에 김장김치 10Kg씩을 전달했다. 특히 한솔복지관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인근의 장안사, 마테오 성당, 원불교 교당 등 각 종교단체와 마야회 등 불교신행 단체가 참여해 종교와 이념을 초월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자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영신)도 20~21일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김장담기’ 행사를 연다. 복지관은 이날 담군 김장을 하루 150여 명이 이용하는 무료경로식당 겨울반찬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02)458-1664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은 19~21일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총 150세대에 김장김치 15Kg씩을 전달한다. (02)929-7950
복지관 정성욱 관장은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양질의 김장김치를 배달·제공함으로써 노인들의 동절기 결식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관내 자원봉사단체 및 지역주민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구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적산)은 13~14일에 1차 행사에 이어 12월 4~5일 두 번째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지며 수유종합사회복지관(관장 수혜, (02)903-6940)은 12월 초 김장담기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6~27일 열리는 은평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재욱, (02)385-1351) 김장담기 행사에는 주부자원봉사단과 군장병들이 참여하며 12월 5일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 (02)466-6242) 김장담기 행사에는 CJ홈쇼핑 자원봉사단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