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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륜사는 새벽부터 큰스님 열반소식을 접한 납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성륜사 대중들은 경내 설법전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분향객을 맞고 있다.
성륜사 주지 도일스님(장례위원장)에 따르면 조선당(祖禪堂)에 주석하고 계시던 청화 큰스님은 11월 12일에도 평소처럼 낮에 일종식 공양을 하고 저녁에 상좌들과 법담을 나눴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청화 큰스님은 “금생에는 세연이 다했으니 이제 갈련다”는 말씀을 마치고 입적하셨다.
장례위원장 도일스님은 “청빈을 강조하신 큰스님의 가풍에 따라 장례기간 동안 만장과 화환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중스님들에 따르면 청화 큰스님은 입적 보름전부터 ‘세연이 다했음’을 말씀하시고 입적을 예견하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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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스님 장례는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진행되며 11월 16일 일요일 오전 10시 성륜사에서 영결식, 11시 성륜사 다비장에서 다비식을 갖는다.
청화 큰스님
- 1947년 세남 24세에 백양사 운문암에서 금타대화상을 은사로 득도.
- 출가 이후 40여년 동안 사성암 벽송사 백장암 상견성암 상원암 남미륵암 칠장사 등을 거치며 수행정진하심.
- 1985년 전남 곡성군 죽곡면에 소재한 동리산 태안사에서 삼년결사를 시작으로 회상을 이루시고 대중교화의 인연을 지으심.
- 1995년 까지 6.25동란으로 화마를 입었던 태안사를 중창복원하여 구산선문 중 하나인 동리산문을 재건하심.
- 현재 성륜사 조실 조계종 원로위원.
- 2002년 5월 5일 서울 도봉산 광륜사 개원.
- 법어집 정통선의 향훈. 원통불법의 요체. 마음의 고향. 가장행복한 공부 가 있고 금강심론을 편저 하였으며 역서로는 정토삼부경 약사경 육조단경이 있다.
오도송
迷故三界城 미혹한 까닭에 삼계가 성이나
悟故十方空 깨달으니 시방이 공 하네
本來無東西 본래 동서가 본래 없나니
何處有南北 어느 곳에 남북이 있으리오
임종계
此世他世間 이 세상 저 세상
去來不相關 오고감을 상관치 않으나
蒙恩大千界 은혜 입은 것이 대 천계만큼 큰데
報恩恨細澗 은혜를 갚는 것은 작은 시내 같음을 한스러워 할 뿐이네
청화스님 홈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