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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대장금’ 11월 4일 방영분에서는 주인공 장금이 보모상궁을 보필하러 지방의 한 사찰로 내려가는 장면이 등장했다. 촬영 장소는 전북 부안의 내소사.
이곳에서 남자 주인공 민정호 역을 맡아 촬영하던 탤런트 지진희 씨는 내소사에서 수행 중인 한 스님으로부터 달마도를 선물 받았다. 이 달마도는 1900년대 초반의 작품을 본뜬 것으로, 스님이 20년 넘게 소장해 온 것이다.
지진희 씨는 “사찰에서 마음 편히 지내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에서 금속디자인을 전공한 지진희 씨는 이 작품을 직접 표구하기 위해 구상 중이다. 또 대장금 촬영이 끝난 뒤에도 틈틈이 내소사를 방문해 좋은 인연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