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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불자련 창원지회 정호종 회장
“불교는 쉬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청소년들이 불교를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교사불자회로 만들겠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11월 9일 전국교사불자연합회 창원지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정호종(57ㆍ창원 웅남중학교장) 회장. 정 회장은 창원 성주사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하고, 향후 지회 운영방향을 이렇게 밝혔다.

“창원 지역 55곳 초ㆍ중ㆍ고등학교에는 불교학생회가 없습니다. 그야말로 방치됐습니다. 사찰의 불교학생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불자회 결성은 청소년 포교를 제대로 해보겠다는 불자 교사들의 다짐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50여 회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학교와 사찰을 돌며, 담당 교사와 주지스님과의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창원시사암연합회와 공동으로 청소년상담실과 공부방을 마련하는 한편, 창원시 봉림천, 주남저수지 등에서 ‘불교학생회 자연생태환경보호운동’도 전개한다.

특히 정 회장은 신입회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간 개별적인 신행활동을 펼쳐온 불자 교사들을 발굴해, 이들의 회원 가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방침이다.

“그간 창원 지역에는 불자교사 모임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불자 교사들의 불교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신행활동 전개와 함께 신규 회원을 꾸준히 모집해 불자 교사들의 역량을 한데 묶어내겠습니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정기적인 신행활동을 위해 매주 한 차례 재적사찰 성주사에서 <금강경> 교리 강좌를 개최하고, 내년 1월에 인도로 성지순례를 떠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창립법회에는 불지사 주지 정인, 성주사 주지 원정 스님, 전국교사불자연합회 임완숙 회장, 김형춘 교사불자련 경남지부장, 문현주 통영교육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3-11-11 오후 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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