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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 작품들은 20여년간 중광 스님 곁에서 수발을 들었던 김옥수씨의 협조로 모을 수 있었다. 작품마다 드러나 있는 간략한 선묘와 깊이있는 색채가 스님의 호방한 성격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선화(禪畵)에는 어린이 같은 투박함 속에 기존의 틀을 부정하고 마음껏 뛰어오르려는 자유에 대한 열망과 의지가 드러나 있다. 또한 구상과 추상을 뛰어넘어 회화를 하나의 정신적 구도의 표현으로 승화시킨 중광 스님의 정신세계가 물씬 묻어난다. 갤러리 측은 “중광 스님의 초기작부터 근작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02)549-3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