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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일 기도 회향 및 생명평화결사 결성
‘세 끼 밥 굶지 않고 나 혼자 등 따뜻하다고 평화 아닙니다. 지붕에 비 안 새고 바람 들이치지 않는다고 평화 아닙니다. 나 자신과 내 가족만을 위해 기도하지 말고, 나 아닌 사람을 위해 지금 바로 이곳에서 두 손 모아 기도하게 하소서.(평화기도문 중)’

도법 스님(남원 실상사 주지)의 1천일 기도가 11월 12일 회향하고, 15일 ‘지리산 생명평화결사’가 결성된다.

좌우대립 속에 지리산에서 희생된 원혼들을 달래기 위해 2001년 2월 16일부터 1천일 기도에 들어갔던 스님은, 하루 네차례 5~6시간 기도를 올렸다. 또 지난 6월 ‘평화를 위한 대화마당’과 8월 ‘생명평화와 민족화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평화마당’을 개최하며 국민 스스로 생명평화의 주인공이 되도록 노력했다.

1천일 기도 회향법회는 11월 15일 남원 실상사에서 열린다. 오후 2시 회향 천도재를 시작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리는 ‘지리산생명평화결사 창립대회’로 이어진다. 창립대회에서는 생명평화의 등 점등식, 생명평화를 위한 기도, 서약식 등으로 이뤄지며, 생명평화의 소리와 춤명상이 축하문화마당으로 개최된다.

평화결사는 참된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이들이 주체로 나서는 한반도 생명평화공동체를 지향한다. 여기에는 수경 스님, 문규현 신부, 이병철 전국귀농운동본부 본부장, 박성준 평화의 물결 대표, 김장하 남성문화재단 이사장, 노고단 여성기도회 소속 각 종교 여성 수행자 등이 참여한다.

향후 사업으로는 △생명평화서약운동 △지리산생명평화기도 확산 △생명평화생활독본 정기간행 △평화일꾼양성을 위한 평화학교 개설 △생명평화 순례 △생명평화의 돌탑 쌓기 △생명평화마을 건설과 생명평화지대 지정 운동 △한반도생명평화지대 구축 △국내외 평화단체들과의 연대 등을 펼칠 예정이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3-11-07 오전 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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