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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법장 스님은 “종정 스님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불교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아스기리아 종정스님은 “지난 번 스리랑카에 ‘조계종 마을’을 세워주시기 위해 방한했을 때 대접이 소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양국의 불교가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에 법장 스님은 “스리랑카에서의 환대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조계종 마을 준공 때 다시 가서 수해로 피해를 입은 마을이 복구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장 스님은 “스리랑카에 다른 종교들이 적극적으로 교세확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로 협력해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스리랑카 불교 활성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아스기리아 종정 스님은 “지금 스리랑카에는 72개 종교단체가 들어와 활동하고 있으며, 말씀하신대로 이들 종교단체들이 가난한 마을에 가서 물품을 제공하며 선교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불교로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워 대처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스기리아 종정 스님은 8일 도선사 초청법회에 참석한 후 10일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