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이루는 지혜>는 생명과 평화, 환경운동을 벌이고 있는 전세계 불교 지도자들과 활동가들의 글을 묶은 책이다.
1999년에 기획된 이 책은 전쟁과 폭력으로 점철된 20세기를 마감하며 전 인류가 평화의 열망으로 기대하는 새로운 세기를 전망하면서 불교인들은 물론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제공하는 불교적 평화 메시지와 운동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
책을 엮은 데이빗 채플 교수는 “이 책에 실린 글은 평화에 대한 이론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활동 현장의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서”라며 “내적 평화를 찾게 해주는 불교가 사회의 조화와 인권, 환경적 균형 등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고 말한다.
달라이 라마와 틱낫한 스님을 비롯해 마하 고사난다 스님, 세계여성불자연합회장 카르마 렉셰 쏘모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 한국종교평화회의장 고산 스님 등 현장에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진하는 이들의 글이 담겨 있다.
평화를 이루는 지혜
데이빗 채플 엮음, 진월 스님 옮김
불교시대사
8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