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7 (음)
> 종합 > 종단
청와대 언론사 만찬에 '종교편향' 의혹
노무현 대통령과 언론사 간부와의 만찬 일정에 특정 종교 방송사만 포함돼 종교편향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불교방송의 한 관계자는 “잠시 후인 4일 저녁 6시30분부터 노 대통령과 KBS, MBC, SBS, YTN, CBS(기독교 방송)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겸한 만찬 회동이 열리는데, 여기에 기독교 방송 1개사만 참석시키고 불교방송과 가톨릭의 평화방송은 제외됐다”며 “만찬 대상자 선정기준과 과정 등 구체적인 사안도 밝히지 않고 있어 언론사간 형평성을 잃은 종교편향적 일정이라는 의혹이 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송경희 국내언론비서관이나 방송담당인 안연길 행정관도 여기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의 한 국내언론 담당관은 “기독교방송은 포함되고 불교방송이 빠진 이유가 무엇이냐”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모르겠다”고만 짧게 답했다.

또 “다음주까지 계속 이어지는 언론사 간담회 일정 속에 불교방송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답했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
2003-11-04 오후 5:12: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1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