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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자인 캄보디아 불자 노인 사망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캄보디아인 이 섹(Yi Sek) 노인이 지난 10월 14일 동 캄보디아에서 12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 섹 노인이 태어난 해는 발명왕 에디슨이 최초로 전구를 발명하고 와트 어프 형제가 OK목장의 결투를 벌이던 1881년. 그러나 이 노인은 대부분의 캄보디안 인처럼 출생을 증명할 공식 서류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1970년 폴 포트가 이끌던 크메르 루즈 공산당이 모든 서류를 파괴했기 때문. 불교 신자인 이 노인의 최장수 기록은 고향인 툭 용 마을 사람들의 증언에 따른 것이다. 이 섹 노인의 둘째 부인도 현재 111세이며 툭 롱 마을에 살고 있다.

이들 부부는 최근 프놈펜 포스트의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나쁜 업을 짓지 않고, 도둑질하지 말고 남의 아내를 탐하지 않는 것이 백년 해로하게 된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장수 비결은 부처님의 계율을 충실하게 지키는 것인 셈이다.

이 노인의 손자 이 김헤안(Yi Kim Hean)씨는 기자들에게 "할아버지가 60대에도 코끼리처럼 힘이 넘쳤다"고 회상했다. 이 노인은 평생 시골의 농사꾼, 품꾼으로 살았으며 수도인 프놈펜을 구경하거나 농사 외 공부를 해 본 적이 없다.

이 노인은 두 명의 부인 사이에서 12명의 자식을 낳았고 70명의 손자와 420명에 달하는 증손자를 두고 있다.

한편 출생 증명서를 가진 사람 중 최고령자는 지난 9월 16일 116번 째 생일을 맞이한 일본인 가마모토 홍고 씨다.

뉴욕=강유신 특파원
2003-11-04 오전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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