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 문화 > 문화
4년 만에 새 앨범 '친구' 발표한 김흥국씨
“이번 앨범이 성공해 포교효과를 거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수’ 김흥국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80년대 후반 ‘호랑나비’로 대중에게 알려진 이후 가수 본업보다 라디오 DJ, 오락프로그램 고정 패널, 월드컵 응원 등에서 활약했던 김흥국 씨가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99년 ‘무정’을 발표한 이후 정규앨범으로는 4년 만이다. 타이틀 곡 ‘친구’는 70년대 고고리듬의 곡으로, 복고풍 컨셉이다.

“요즘처럼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친구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싶었습니다. 제 노래지만 심금을 울리는 절절한 노래에요. 그동안 트로트에만 치중돼 있던 성인가요에도 신선한 시도가 될 겁니다.”

이번 앨범에는 ‘잊어버리세요’‘믿어주오’‘꽃바람불면’‘황혼의 바닷가’‘정아’ 등 18곡이 실려 있다. 또 그동안 김씨의 트레이드 마크곡이었던 ‘호랑나비’‘59년 왕십리’ 등도 수록돼 있다. 김씨는 이번 앨범에 대해 “지난 28일 있었던 모 방송국 가요쇼 녹화장에서 방청객 주부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대박’을 기대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핸드폰 컬러링을 ‘금강반야바라밀다심경 개경게’로 해 놓을 만큼 돈독한 신심과 신행활동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불자가수로서의 마음가짐을 밝히기도 했다.

“오랫동안 사랑받아 올 수 있었던 것은 이천만 불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었습니다.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포교활동, 봉사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한상희 기자 | hansang@buddhapia.com
2003-11-03 오전 10:04: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