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명문사학 예일대가 불교학 교수를 증원하기로 했다고 예일 데일리 뉴스가 10월 22일 보도했다.
예일대의 이같은 결정은 세계적으로 불교에 대한 관심이 커져 불교도 인구가 늘고 있는 것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또 3년 전 이 대학에서 35년 동안 불교학을 담당해온 스탠리 교수(Stanely Weinstein)의 정년퇴임 이후 새 교수 임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대학 측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종교학부 학장 데일 마틴 교수는 “이번 불교학 전공 교수의 증원은 예일대 종교학과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 유수의 불교학 석학들이 학생들의 불교에 대한 관심을 채워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일대 종교학부는 그동안 개신교, 유대교, 카톨릭 등에서 강세를 보여 왔으나 아시아권 종교인 불교, 힌두교에 대해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지원이 미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