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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에 참가한 중국측 단장 셩훼이(聖煇) 중국불교협회부회장은 10월 29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나쁜 일을 행하지 말고, 모든 좋은 일을 하면 그것이 곧 부처님 가르침”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중국 각 성의 불교협회장 등 120여 명을 이끌고 온 셩훼이 스님은 “현재 중국에는 5개 종교가 있지만 그 중 불교신자가 1억 명 정도로 가장 많다. 문화혁명이 끝나고 종교가 회복된 이후 중국 불교는 새로운 황금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열심히 노력한다면 중국 정부의 계획대로 전 인구의 3%를 불교신자화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내년 10월 제7차 베이징 대회에 북한을 초청할 의사는 없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스님은 “故 자오 피아오츄(趙朴初) 전 중국불교협회장의 말처럼 황금 유대로 맺어진 삼국은 문화적 관계뿐 아니라 지리적 관계도 있고, 이런 개념에서 볼 때 북한도 당연히 포함된다”며 “기회가 된다면 북한도 초청하고 싶고,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