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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박사는 동서철학사상에 정통한 학자로, 한중고대사상연구의 고증적 자료 발굴에 공헌했다. 통광 스님은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지리산 칠불사를 재건하고 다신탑비를 세웠으며, <다신전>과 <동다송>, <초의다선집>을 번역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축사를 통해 “우리 차문화 발굴과 전승에 헌신해 온 명원 김미희 여사의 뜻을 기리는 명원 차문화상 시상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차 마시는 일과 참선하는 일이 같다는 다선일여(茶善一如)의 정신과 전통을 계승하고 창조적으로 되살릴 때 우리 사회가 향기로운 차처럼 청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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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상식 후에는 공주 하가의 다례 장정원 교수와 다도대학워생들의 ‘고려시대 궁중다례’ 재현과 정읍문화원 수제천 연주단의 공연, 무용가 정주미 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