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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 희생자 천도 작법무 훨~ 훨~
대한불교전통예술대학은 부산시 지정 지방무형문화재 제9호 영산재 정기시연회를 10월 18일 오전 동명불원에서 열었다.

부산시 지정 지방무형문화재 제9회 보유자인 해강스님, 김해 은하사 주지 대성스님, 동명불원 주지 도관스님을 비롯 5백 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대성 스님의 법문, 승무, 살풀이, 찬불가, 영산재 시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함께 마련됐다.

태풍 '매미'로 희생된 넋들을 천도하는 의식으로 의미를 더한 이날 행사는 영산재 전수자인 진하 스님과 그 수제자들이 그동안 닦은 범음 범패 작법무 등 영산재 전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시연회로 바라작법, 육법공양작법 등이 일반에 소개됐다. 간단한 설명을 곁들여 영산재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도우며 진행된 이날 시연회는 수화 통역을 하는 도원스님과 농아인 불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영산재를 체계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지난 6월 대한불교전통예술대학을 개설해 학장을 맡고 있는 진하스님은 "매년 봄, 가을 정기 시연회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인 영산재의 진수를 일반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태풍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행사 수익금은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3-10-24 오전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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