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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2004년도 예산안 확정 발표
조계종이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을 확정 발표했다.

조계종이 10월 23일 밝힌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162억2천1백만원, 특별회계는 211억5천6백만원으로,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90만원(0.04%) 늘어났으나 특별회계는 24억8천만원이 줄었다. 이 예산안은 11월1일부터 열리는 조계종 정기중앙종회에 상정돼 심의를 거친 후 최종 확정된다.

조계종 기획실장 현고스님은 “내년도 예산안은 수치상으로 보면 동결이지만 물가상승분이나 인건비 등의 자연증가분을 감안할 때 사실상 긴축예산”이라며 “이는 국내 경제 상황과 사찰 재정 수입을 감안하고 분담금으로 예산을 늘리기 보다는 자체 재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안의 특징은 일반회계의 경우 중앙ㆍ특별ㆍ직영ㆍ관람료 분담금을 모두 동결하고 특별회계전출금을 대폭 삭감해 이를 사업비나 보조금으로 전환시켰다는 점이다. 특별회계 전출금은 올해 26억3천만에서 내년도 12억7백만원으로 54.2%가 삭감됐다. 대신 중앙박물관 운영에 따른 8~10억여원의 인상요인을 보조금과 사업비에 포함시켰다.

또 예비비도 올해 7억원에서 9억6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총무원은 역사문화기념관 운영비와 종단 조직진단, 복지원 건립 등 예측하기 어려운 사업에 대한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회계 예산안은 △시설특별회계 세입세출 179억2천만원 △중앙승가대이전특별회계 세입세출 24억2천9백만원 △신도교무금특별회계 세입세출 8억6백만원 등이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
2003-10-23 오후 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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