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에서는 처음으로 플래시 기술을 응용한 애니메이션 공모전이 열린다.
조계종(총무원장 법장)은 ‘제1회 한국불교 플래시 애니메이션 공모전’ 출품작을 10월 13일~12월 12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인터넷 포교 활성화와 현대 감각에 맞는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된 것.
특히 이번 공모전은 종단차원에서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는 점과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캐릭터 산업 등으로 활용될 수 있어 향후 불교문화콘텐츠분야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란 1997년 미국 매크로미디어사가 만든 동영상 제작 소프트웨어인 플래시를 이용해 만든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대표작인 마시마로, 졸라맨, 우비소년, 샤오샤오 등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유선방송, 영화, 교육, 게임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고 전자우편, 모바일 콘텐츠로도 보급되고 있어 고 부가가치 산업 영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공모분야는 불교경전, 교리, 사찰문화, 한국불교, 스님이야기, 불교와 환경, 전통사찰 등 불교와 관련된 모든 분야로 코믹, 다큐, 드라마, 뮤직비디오 형태의 자유형식으로 2~3분 분량이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가능하고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한다.
최우수상인 총무원장상에는 상금 2백만원과 부상이 주어지며 우수상 2명과 금상 3명에게는 각각 1백만원과 5십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서울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올 연말 실시될 예정이다. 02)730-9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