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앙종무기관의 업무를 정지시키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던 대승종이 중앙종무기관을 재구성하고 종단 정상화에 적극 나섰다.
대승종은 10월 16일 총무원장에 전임 일오스님(안양 만장사)을 재임명하는 한편, 감찰원장에 일봉스님(이천 원경사), 중앙종회 의장에 혜심스님(홍천 실상사)을 새로 선임했다.
또 원로원장에 천광스님(영천 약왕사), 고시원장에 정산스님(안성 백마사), 교육원장에 영인스님(성남 성보사), 포교원장에 기현스님(서울 흥도사)을, 신설된 연수원의 초대 원장에 법신스님(양평 대성사), 감찰원 부원장에 송정스님(안양 만장사), 종회 부의장에 법호스님(창원 미타암)을 각각 임명했다.
이와 함께 총무원과 감찰원, 교육원 등의 부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새로 임명된 부장들은 사회부장 혜심스님을 비롯해 △조사부장 일봉스님 △교육부장 정륵스님 △연구부장 혜경스님 △포교부장 도일스님 △교화부장 원혜스님 △연수부장 대성스님 등이다.
대승종은 종무기관이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종무행정을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