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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상카시아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 개최
부처님이 도리천에서 마야 부인을 위해 설법하러 내려온 날인 10월 11일 인도 상카시아 지역에서 기념식이 개최됐다.

부처님이 오셨다는 것을 증명하는 발자국이 있는 상카시아 지역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탑이 세워지고 사원이 건립됐다. 그러나 인도에서 7백 년 동안 불교가 쇠퇴하자 힌두교가 그 탑을 관리해왔다. 하지만 지난 1백 년 전부터 불교성지로 사원을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일었고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개최됐다. 최근 이런 움직임이 가속화되자 중요한 수입원인 사원 운영권을 불교도에게 넘겨주지 않기 위해 힌두교들이 반발을 하고 있다.

5천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법륜 스님(정토회 지도법사)은 부처님 당시 꼴리족과 물 분쟁을 예로 들어 “힌두사원으로 지금껏 유지되어 왔으므로 쉽게 돌려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싸우면서 빼앗아서는 안 된다”며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부처님 발자국이 있는 탑이 최근 60년만에 발생한 큰 홍수로 군데군데 무너져 있는 것이 발견돼 복구가 시급함이 지적됐다.

이에 앞서 9일 법륜 스님은 우타프라데시주 강가푸르 마을을 방문해 법당 기공식에 참석했다. 또 같은 날 달레일푸르 점안식과 법당 개원식에도 참석해 200여명에게 계를 내렸다. 이 자리에서 법륜 스님은 “석가족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며 이 공덕으로 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 부처님의 가피가 내려지기를 기원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3-10-17 오전 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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