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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인복지센터, 노인문제 관련 토론회
50세 이상 인구 20%가 자원봉사 활동을 할 경우 연간 약 1조원의 경제적 수익이 창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최성재 교수(사회복지학과)는 10월 15일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지완)가 마련한 ‘노인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노인의 달 행사 일환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대 최성재 교수(사회복지학과)의 기조강연과 지완 스님의 발제, 토론 참가자들의 지정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 교수는 미국의 경우 자원봉사의 활성화로 연간 106조8천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50세 이상 인구 20%가 1주일에 4시간 정도 자원봉사 활동을 할 경우 9,972억 원 가량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또 ‘고령화 사회에서의 노인자원봉사 활동’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노인의 자원봉사 활동 참여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노인을 사회 속에 참여시켜 ‘모든 세대가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제자로 나선 지완 스님은 서울노인복지센터는 회원이 2만2천명이 넘고 고학력자가 많아 노인인적자원이 풍부하며 서울 도심부에 위치,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장소 확보에 유리하다고 밝히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원봉사 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에서 연세대 김동배 교수(사회복지학과)는 학계에서 본 노인자원봉사 활동의 의의 및 발전방향을 제시했고 서초노인복지관 서재익 관장은 노인복지 현장에서 본 노인자원봉사 활동의 현황과 개선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볼런티어 21 이강현 사무총장은 자원봉사영역 전반에서 본 노인자원봉사 활동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용권 사무국장은 종교와 자원봉사 활동에 대해, 서울시 노인복지과 김학문 계장은 행정적, 제도적 측면의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각 토론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이날 토론회 논의 내용을 기초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16일 개소하는 ‘탑골자원봉사센터’의 사업 방향을 세울 계획이다.
이동혁 기자 | tonylee7@buddhapia.com
2003-10-15 오후 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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