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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학원 장윤 스님 등 새 이사 선출
오는 11월 22일로 임기가 끝나는 동국학원 이사 8명 중 절반이 교체되고 절반은 유임됐다.

학교법인 동국학원(이사장 정대)은 10월 14일 오후 3시 동국대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제194회 이사회에서 이사회 정원 16명(이사 13명, 감사 3명) 중 이사 9명과 감사 1명을 새로 뽑거나 유임시키는 대규모 임원진 개편을 단행했다.

현 이사회 임원 15명 전원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임기 만료되는 스님 이사(녹원, 고산, 현성, 성오, 법장) 5명의 후임으로 장윤(동국학원 법인 사무처장), 영담(부천 석왕사 주지), 종상(경주 불국사 주지) 스님이 이사로 새로 선출됐다. 현성 스님(청소년교화연합회장)과 성오 스님(부산 범어사 주지)은 유임됐다.

역시 임기가 끝나는 재가 이사 3명 중 홍기삼 동국대 총장과 류주형 동국대 총동창회장은 유임됐고 서돈각(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이사 후임으로는 정상영 금강고려화학 명예회장이 새로 뽑혔다.

공석 중인 권노갑 이사 자리는 황창규 동국대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사퇴했던 지명 스님을 대신해서는 범여 스님(고창 선운사 주지)이 새로 감사로 선임됐다.

이날 인사는 스님 이사와 감사뿐 아니라 재가 이사도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에서 복수 추천한 후보 가운데 이뤄졌다. 그러나 정상영 씨의 경우 본인이 이사직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종립학교관리위원회에서 추천한 재가 이사의 경우 지난 9월 하순 열린 임시중앙종회에서 동의를 얻지 못해 다소 논란이 예상된다.

동국학원 정관 24조는 이사정수 13명 중 9명을 재적승려로 하되 조계종단의 2배수 이상 추천을 받아 선임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종립학교관리법 7조와 12조는 중앙종회의 동의를 얻어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복수 추천한 후보 중 이사와 감사를 선임하도록 하고 있다.
권형진 기자 | jinny@buddhapia.com
2003-10-15 오전 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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