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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어르신께 듣는 ‘장수 비결’
서울시립 은평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재욱)은 10월 7일 노인의 달을 맞아 9월 한달간 실시한 1백세 이상 어르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어르신들의 장수비결을 파악하고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이번 조사는 은평구 관내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이뤄졌으며 총 18명을 대상으로 했다.

최장수 어르신으로 조사된 김모(남·106) 어르신은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하루 세끼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건강 비결이라고 밝혔다. 또 편식하지 않는 식생활과 한달에 한번씩 병원에서 건강검진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103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외부활동을 할 수 있다는 황모(여) 어르신도 장수어르신으로 조사됐다. 황 어르신은 생선구이, 쇠고기국, 과일을 즐겨 먹으며 김 어르신처럼 소식하고 편식은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리고 숙면과 항상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을 장수의 비결로 제시했다.

이밖에 홍모(남·100) 어르신은 술·담배를 피하고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 장수하는 방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자녀들과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것 역시 장수의 요소로 나타났다.

은평노인복지관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30일 1백세 이상 장수어르신과 경로당 회장단,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건강좌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혁 기자 | tonylee7@buddhapia.com
2003-10-09 오전 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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