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소쩍새마을은 10월 5일 마을 운동장에서 가을운동회를 개최하고 정신지체장애인 2백여 명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건강리듬체조, 오재미 서바이벌, 종합장애물경기, 씨름, 줄다리기 등으로 진행된 이날 운동회에는 승가원 이사장 종범 스님과 현각 스님(강릉장애인종합복지관 부관장), 혜주 스님(한마음선원)을 비롯한 한마음선원 신도 40여명도 참석했다. 저녁 7시에는 캠프파이어와 댄스파티가 열려 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