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하는 차’를 주제로 한 제12회 초의문화제가 10월 25~26일 해남 대흥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해남 대흥사(주지 몽산)와 일지암, 해남다인회, 자우다회, 초의보의다회, 남천다회 등 6개 단체가 주관한다.
올해로 12번째 열리는 초의문화제는 25일 오전 10시 대흥사 성보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초·중·고교생 서예·사생대회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 초의스님 헌공다례(25일 오후 2시, 일지암) △행다 시연(25일 오후 4~5시, 보현마당) △학생 서예·사생대회(25일 오전10~오후 1시, 대흥사 성보박물관) △일지암 순례(26일 오전 7~10시, 대흥사) △‘시와 음악이 있는 차인의 밤’ 축하공연(25일 오후 6시, 보현마당) △소설가 한승원과의 만남(25일 오후 8시, 청운당) △탱화장 낭월스님의 불화전(대흥사 문수전) △김창배 차 그림전(대흥사 초의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차나무 품종 전시회, 차 관련 서적 전시회, 작설차·말차·발효차·홍차 시음, 도자기 체험, 차음식 전시·판매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061)534-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