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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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종교편향 음악회 개최 '물의'
전북 익산시(시장 채규정)가 10월 2일 시립합창단 51회 정기연주회에서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John Rutter 곡)’, ‘기억하라(Deborah Govenor 곡)’, ‘평화의 기도(David N. Childs 곡)’ 등 찬송가 3곡을 합창 공연하도록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익산시사암연합회(회장 지광)와 이리불교대학(학장 지장), 조계종 포교사단 익산지회(회장 김동확) 등은 3일 익산시의 종교편향 음악회 개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익산시장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사암련 등은 성명서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립합창단이 찬송가 합창 등을 공연해 특정종교를 홍보하는 것은 종교편향적 행위”라며 “이 문제를 행정자치부와 국회 등 관련 기관과 언론에 알리고 ‘조계종 종교 편향 신고처’에 정식 접수시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광 스님은 “익산시가 음악회 홍보책자 제작과정에서 찬송가임을 표기하지 않고 단지 ‘합창 3곡’이라고 한 것은 종교단체들의 반발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며 “익산시의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행정에 강력히 항의하겠다”고 말했다.

사암련 등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에게 성명서와 음악회 홍보책자를 이메일과 우편으로 발송한 상태며 민주당 이협, 최재승 의원, 원불교 원음방송 등에도 성명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9일 이 문제와 관련해 대책회의를 갖고 익산시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청은 최근에도 할렐루야 축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금을 지원하려 했으나 불교와 원불교 등 종교단체의 항의로 이를 무산시킨바 있다.
이동혁 기자 | tonylee7@buddhapia.com
2003-10-06 오전 10:25:00
 
한마디
허허!.. 시의..살림을.맡은이가..어찌그리..유치하시오! 시민들은..이제..더이상...편협적이고,소견..좁은이에게..살림을..맡길수없는일..아니오
(2003-10-07 오전 9: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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