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열린 회향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원효암 뒤 임도를 따라 삼보일배로 화엄벌까지 오른 스님들은 산신제로 행사를 시작했다. 천인의 성인이 난다는 천성산 화엄벌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내원사 주지 혜등스님, 원불교 교무, 수녀, 녹색연합,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부 등에서 참석해 초월한 생명 사랑의 의지를 확인했다.
천성산 생명들을 지키기 위한 사부대중의 염원으로 화엄벌을 가득채운 이날 회향행사는 근원을 향한 퍼포먼스, 풀꽃진혼제, 생명에 보내는 편지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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