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불교전국승가회(직무대행 일문) 캄보디아 지원단 일행은 10월 1일 캄보디아 제1종정 텝퐁 스님을 친견했다.

텝퐁 스님이 주석하는 왓 우랄놈 사원에서 이뤄진 친견에서 성관 스님(지원단 단장)은 “캄보디아 불교 발전에 도움 줄 길을 모색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고아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과 교육 시킬 수 있는 시설을 첫 단계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해 텝퐁 스님은 “스님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학교가 부족하다”며 “교육시설 건립에 앞으로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답했다.

한편 성관 스님은 한ㆍ캄보디아 불교 교류를 위해 텝퐁 스님의 2004년 공식 방한을 요청했다.

텝퐁 스님 친견에 이어 문화종교부를 방문한 지원단은 컴퓨터 20대와 생필품 130세트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찌어 사분(Chea Savoeun) 문화종교부 장관은 “양국의 불교 발전 뿐 아니라 국가적 교류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캄보디아 국민 전체를 대표해 한국 국민의 안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관 스님은 “한국과 캄보디아간의 긴밀한 불교협력을 통한 양국의 불교발전을 이뤄내는 일도 하나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승가대와도 불교학적인 교류가 풍부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