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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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생명줄기를 자르지 마라
내원사 대중스님들의 삼보일배가 5일째로 접어들었다.
부산역을 출발 하루 7km 구간을 '천성산 생명 줄기를 자르지 말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삼보일배로 천성산 화엄벌을 향해 천천히 나아가고 있다.

내원사 선방 대중스님들은 지금까지 큰 불상사 없이 삼보일배를 진행하고 있으며 30일 현재 양산 국도를 지나 홍룡사 입구를 향해 가고 있다.

삼보일배 둘째날과 세째날 부산 연산동, 온천동을 지나는 구간에서는 경찰의 교통통제가 없어 삼보일배중인 스님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기도 했다. 천성산 비대위 관계자가 강력하게 항의하자 '육상경기 때문에 인력이 부족해서'라 변명으로 일관하며 에스코트를 하지 않아 스님들의 사고 위험을 감수하며 자체 교통 통제로 삼보일배를 진행해야 했다. 또한 세째날에는 경찰차가 출동하기는 했으나 행렬 후미를 따라올뿐 사실상 교통 통제를 하지 않아 삼보일배 관계자들이 강력 항의하고 교차로를 삼보일배로 통과해 그 일대 교통이 일순간 마비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스님들의 삼보일배에는 구간별로 예수성심수녀회, 베네딕트 수녀회 등에서 동참하고 있으며 3일 천성산 정상에서 열리게 될 회향식에는 일반 대중들이 대거 동참할 예정이다. 천인의 성인이 난다는 천성산 화엄벌은 3일, 다양한 회향 행사와 함께 천성산 생명들을 지키기 위한 사부대중의 염원으로 장관을 이루며 전망이다.근원을 향한 퍼포먼스-태산들의 말없는 대화, 풀꽃진혼제-살풀이, 천수바라무,천년학, 생명에 대하여-산상에서 쓰는 생명편지(시)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생명사랑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은 물론 불자 누구나 동참 가능하며 동참을 원하는 이는 3일 오전 10시 양산 홍룡사 입구로 오면 된다. 천성산 정상에서는 오후 2시 회향식이 거행된다. 문의: 011-9306-8033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3-09-30 오후 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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