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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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민족공동행사 참석 불교대표단 방북
개천절 민족공동행사가 남북한 종교, 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평양 단군릉에서 열린다.

개천절 민족공동행사는 개천절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 주최로 남측 한민족운동단체연합(한단연)와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단통협)가 공동주관하며, 불교, 기독교 등의 종교인들과 각계 사회단체 인사 30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30일 오전 8시 30분 고려민항공기편으로 방북길에 오른다.

불교계에서는 조계종민추본부 김정련 본부장과 총지종 총무원장 법공스님, 총화종 총무원장 남정스님,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회장 법타스님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측 대표단은 30일 평양의 숭령전과 시내를 관람한 뒤, 단통협이 주최한 환영만찬 행사에 참가하고, 이튿날인 1일에는 백두산 일대의 단군 유적지를 답사하고 통일기원 천제를 갖는다. 이어 2일에는 묘향산과 평양 일대의 단군 유적을 답사한 뒤, 단군학술토론회를 갖는다. 개천절인 3일에는 평양 단군릉에서 단군대제 선의식과 공동통일기원기념식수행사 등 본행사를 중심으로 남측의 진도군립예술단과 기천문 예무단, 북측 예술단과 태권도단, 취주악단이 한데 어울리는 합동문화공연을 선보이며, 4일 구월산 삼성사 단군유적지 답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짓는다.

개천절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는 방북에 앞서 9월 29일 롯데호텔 버클리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떠한 이유에서든 우리 민족이 서로 반복하고 질시하며 상호불신으로 비극적인 일을 재발해서는 안 된다”며 “개천절 민족공동행사를 통해 남북간 교류협력과 해원 상생하는 모습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개천절 민족공동행사는 한단협과 단통협이 지난 16일부터 2박 3일간 금강산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행사규모와 참여인원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을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김은경 기자 | ilpck@buddhapia.com
2003-09-30 오전 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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