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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노선재검토위 보고서 조작 파문-1신
북한산 관통도로 노선재검토위원회 보고서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김안제 노선재검토위원회회 위원장은 9월 26일 국무총리실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공사의 진행상황, 순환도로 목적에 대한 부합성, 환경훼손 측면에서 검토했을 때 북한산 관통노선이 현실적이며 합리적인 노선”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대해 조계종은 같은 날 기획실장 현고 스님 명의의 반박 성명서에서 “이는 당초 노선재검토위원회 활동종료(6. 5)이후 국민토론회 및 노선재검토위원회 최종보고서 발간을 위한 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을 전면적으로 위반한 사항으로 불교계측의 합의 및 사전동의를 구하지 않은 조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무총리실이 불교계의 최종보고서 발간요구를 지난 3개월간 묵살해 오다가 이렇듯 기습적으로 최종보고서를 무단 조작 발간했다”며 “이것은 노선재검토위원회 합의사항 이행을 주장하는 불교계의 요구를 기망하고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나온 노선재검토위원회 전문가들의 6: 4 관통반대의견을 뒤집기 위한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절차를 무시하고 공론조사를 강행하려는 의도”라고 규탄했다.

한편 노선재검토위는 지난 4월 22일 조계종측 추천인사 5명, 정부측 추천인사 5명과 양측의 합의로 선임된 위원장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6월 5일까지 운영된 노선재검토위는 ▲북한산 관통노선 ▲북한산 우회노선 ▲의정부 외곽 우회노선 중 북한산 관통 노선 5인, 북한산 우회 노선 1인, 의정부 외곽 우회노선 5인 등 북한산 관통 반대 의견이 6:5로 더 많이 나온바 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3-09-26 오후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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