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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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복구 봉사 잇달아
불교텔레비젼 염불공양모임(회장 하성심행)과 조계종자원봉사단 부산경남지부(지부장 이기표)등 회원 100 여명은 23일 부산 강서구에서 태풍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눌차마을은 160가구중 이번 매미로 인하여 105가구가 수해를 입었다.

염불공양 모임 회원들은 부산 강서구 눌차동 눌차마을에 쌀 10 Kg 110 부대와 김치 4 Kg 105 박스, 김 등을 전달하고 수해어민을 위로했다. 눌차 초등학교에는 축구공 10개를 기증했다.

염불공양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태풍으로 부서진 마을 화장실 5동을 신축하는 일에 비자땀을 흘렸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물에 젖은 벽지를 떼어낸 후 도배를 할 수 있도록 벽면을 청소하고 그릇, 이불 등 세간살이를 정리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일들이 너무 많아 밥 먹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봉사에 임했다. 비에 젖은 옷을 빨고, 수몰되어 젖어 버린 장판을 씻고 집 안팎에 쌓인 오물들을 청소하는 동안 하루해가 훌쩍 저물고 있었다.

하성심행 보살은 "큰 도움은 안되지만 내가 당한 일이라 생각하고 하나 하나 정리하고 있다"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마음의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도사 사부대중도 봉사활동에 나섰다. 딸기밭으로 유명한 원동 딸기 하우스에서 통도사 강원 스님, 통도사 종무소 소임 스님, 통도사 큐샨티 봉사반, 통도사 청년회 등 100여명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원동면 신곡리, 중리, 당곡리 일대에서 펼쳐진 이날 스님들은 비닐하우스 주변 정리와 흙에 덮힌 딸기 모종 걷어내기, 땅 고르기, 쓰레기 정리, 부서진 집 철거를 하며 비지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통도사는 요청이 있으면 언제라도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며 필요한 물품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3-09-24 오전 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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