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종교인평화봉사단(NCRPC)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주최하고 일본종교인평화봉사단(WCRP/Japan)과 중국종교인평화봉사단(CCRP)이 함께하는 ‘한·중·일 3국 종교지도자 평화봉사포럼’이 11월 4일부터 2박 3일간 홀리데이인서울호텔에서 개최된다.
동북아 3국의 종교지도자 60여명이 참석하게 될 평화봉사포럼은 동서냉전 종식과 더불어 인류사회의 이념적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평화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KCRP, CCRP, WCRP/Japan를 중심으로 각 종교인평화봉사단을 조직과 한·중·일 3국간 평화봉사 시스템 구축을 모색하기 위한 1차적인 합의안 도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2004년도 국제평화봉사단 활동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11월 4일 개막식에는 각 단체들의 다양한 문화공연과 한국대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의 축사, 일본 시라야나기 추기경, 중국 대표단장의 축사 및 KCRP 백도웅 대표회장의 기조강연 ‘동북아평화연대를 위한 한·중·일 종교인의 역할은 무엇인가’와 환영리셉션 자리가 마련된다.
이튿날인 5일에는 각국 대표들에 의한 ‘동북아평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와 ‘동북아평화봉사단 구성의 의의와 접근방법’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종교시설인 성균관 방문과 이명박 서울특별시장의 동석아래 저녁만찬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6일에는 종합토의 및 합의문 채택과 함께 KCRP 운영위원장 정철범 주교의 공동합의문 발표, 각국 대표단의 폐막 인사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