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이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 여사의 초청으로 9월 19일 청와대를 방문,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은 권 여사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 자리에는 지성(동화사)ㆍ법타(은해사)ㆍ종상(불국사)ㆍ세민(해인사) 스님 등 11명의 교구본사 주지들과 총무원 총무부장 성관 스님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양숙 여사는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있다”며 “국민을 안정시키고 국운이 융성할 수 있도록 스님들께서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개혁은 지속적으로 하되, 개혁세력과 보수세력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 참석하지 않은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24일 권 여사와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