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앞에서 3천배중인 지율스님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한 전국의 환경단체들이 9월 20일, 21일 양일간 천성산 안적암에서 '생명에 대안은 없다' 2차 토론회를 연다.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반대를 위한 일일 3,000배 기도정진이 35일이 넘은 시점에서 고속철도 반대문제의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모임이다. 천성산환경보존대책위는 정부가 고속철도 대구부산간 노선의 결정을 9월 말까지 제시하겠다고 하는 시점에서 환경단체의 전반적 대응이 필요하고 연대 필요성 때문에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반대 인식공유, 단기 대응 방안 (9월 30일 이전의 대응),중장기 대응(9월 30일 이후의 대응),환경운동단체의 건강성을 위한 제언,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 환경영향평가의 신뢰성과 문제점 등이 토론 안건으로 상정됐다.
또한 기조발제로 고속철도공사구간 피해사례와 경과보고 대응방안, 환경영향성 평가의 신뢰성 등이 발표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녹색연합, 녹색평론, 마산,창원환경연, 거창, 울산의 환경단체, 습지보전연대 등 전국에서 50여명이 참석해 천성산을 지키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