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은 제2대 종정을 지낸 대충 대종사의 열반 10주기를 맞아 9월 28일 오전 11시 총본산 구인사에서 열반대재를 봉행한다.
대충 대종사는 1945년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 조사를 은사로 득도한 이래 구인사를 비롯해 70여 사찰을 중창했으며, 74년부터 93년까지 종정을 지냈다. 스님은 평소 “불법을 닦는데 있어서 실천 수행이 주된 핵심이 되어야 한다. 경전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경전을 보고 불도의 길을 알게 되었으니, 실제로 자기 노력으로 수행 실천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