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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분대사는 법장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조계종의 성원으로 한국에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떠나게 됐다”며 “특히 올해 연등축제에 참가한 것은 가장 보람되고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법장스님은 “양국의 우호증진에 큰 공을 세우셨는데 떠나시게 돼 아쉽기 그지없다. 더욱이 연등축제를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시킨 공로가 크다”며 “퇴임 후에도 한국불교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2002년 주한 대사로 부임한 솜분 대사는 한국불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양국 불교교류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솜분 대사는 이달 중 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