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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ㆍ깨달음의 성자' 나한 150점 한자리
나한. 아라한(阿羅漢)의 줄임말로 소승불교의 수행자가 이를 수 있는 최고의 단계에 이른 자를 뜻한다.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응천)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구도와 깨달음의 성자(聖者), 나한’전은 나한신앙과 그에 관련된 유물을 한자리에 모았다.

9월 8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일본 지은원에서 대여해온 ‘오백나한도’와 보물 1367호 ‘송광사 16나한도’, 영월 창녕사지에서 출토된 ‘오백나한상’ 등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나한 관련 유물 150여점을 선보인다. 나한은 종교적 색체가 강한 불·보살상과 달리 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만드는 이의 개성이 듬뿍 묻어나는 자유분방하게 표현됐다. 특히 우리민족의 소박한 심성을 닮은 익살스런 얼굴표정을 넣은 파격적인 모습의 나한들도 있다.

전시기간 중에는 19일 ‘우리나라의 나한신앙 전래와 변화’(정병삼), 20일 ‘고려시대의 나한도’(정우택), ‘우리나라 나한조각의 특성과 변천’(최성은)의 특별강의도 마련돼 있다.
오유진 기자 | e_exist@buddhapia.com
2003-09-12 오후 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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