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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일본 지은원에서 대여해온 ‘오백나한도’와 보물 1367호 ‘송광사 16나한도’, 영월 창녕사지에서 출토된 ‘오백나한상’ 등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나한 관련 유물 150여점을 선보인다. 나한은 종교적 색체가 강한 불·보살상과 달리 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만드는 이의 개성이 듬뿍 묻어나는 자유분방하게 표현됐다. 특히 우리민족의 소박한 심성을 닮은 익살스런 얼굴표정을 넣은 파격적인 모습의 나한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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