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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사에 조태일 詩문학기념관 개관
한국의 대표적 저항시인 고 조태일(1941~1999, 전 광주대 예술대학장) 시문학기념관이 출생지인 곡성 태안사에 문을 열었다.

곡성 태안사는 7일 경내에서 백낙청, 염무웅, 이호철, 민영, 김준태, 나희덕, 곽재구 등 문인들과 유족, 지인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태일 시문학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기념관은 연건평 170여 평의 목조 건물로 조태일 시인의 출생과 성장 활동상을 전시하는 기념관을 비롯해 시집 전시실, 창작실, 휴게공간으로 꾸며졌다.

개관식에서는 또 69년 조태일 시인이 창간해 87년 당국의 압력으로 폐간된 <시인>지 복간보고회도 열렸다. 김지하, 양성우, 김준태 등의 시인을 배출했다가 폐간됐던 <시인>지는 이도윤 시인이 사비 2천만 원을 들여 발간한다.

1941년 태안사에서 태어난 조태일 시인은 64년 경희대 국문과 재학 중 ‘아침선박’으로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눈깔사탕’, ‘필요한 피’, ‘홍은도의 뻐꾹새’, ‘식칼론’, ‘국토’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
2003-09-11 오후 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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