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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이하 평불협) 경북대구본부(공동대표 장적스님)는 8월 30일 대구 금호강 생태공원에서 열린 팔공고려문화제전에 ‘통일희망관’을 설치하고 축제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에 편지쓰기 및 자신의 소장품 선물하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50여명이 참가해 인형 등 선물 20여점과 함께 통일을 기원하는 편지 30여통이 모아졌으며, 편지와 선물들은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에 전달하기 위해 지난 31일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북한지원팀에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되돌아온 회신은 북한측이 ‘특정종교단체의 편지와 선물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방침’이라는 것을 내세워 받기를 거부했다는 사실.
이에대해 평불협 경북대구본부 기획실장 정갑수씨는 “물론 편지와 선물이 북한측에 전달되지 못했다는 점은 안타까우나, 어린이들에게 우리민족의 통일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평불협은 오는 10월 10일부터 열리는 2003대구자원봉사박람회에서도 지역시민들에 북한실상을 알리고 통일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통일희망관’을 설치운영해 북한사진 전시, 북한영상 상영, 북한 물품 판매 등을 펼칠 예정이다.